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Top 10

우리는 무엇을 보기 위해서 TV를 켤까요? 뉴스나 예능, 다큐 등 많은 장르의 영상물들이 TV를 통해서 방영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가 TV를 통해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아마도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드라마는 인기있는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시청률을 올리기도 하고, 삶의 모습을 투영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우리를 자극 하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네 어머니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이러한 드라마들의 시청률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0위. 그대 그리고 나 / MBC

평균시청률 42.4%

최고시청률 62.4%

방영: 1997.10.11.~1998.04.26. 58부작

출연: 최진실, 박상원, 차인표, 서유정, 송승헌, 최불암 등

줄거리: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자란 개성있는 두 남녀가 결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는 MBC에서 방영된 주말 연속극입니다. 이정재와 심안흐 캐스팅 불발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채 조기 종영된 전작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인기스타 최진실과 차인표를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했습니다.

원래 5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방영 내내 관심과 화재를 불러일으키며 8부를 늘린 58부작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9위. 진실 / MBC

평균시청률 42.7%

최고시청률 56.5%

방영: 2000.01.03.~2000.02.22. 16부작

출연: 최지우, 박선영, 류시원, 손지창 등

줄거리: 고교 동창 자영과 신희의 사랑, 우정에 대한 이야기



<진실>은 2000년 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방영된 MBC의 수목드라마입니다. 당시 가수 조성모가 부른 OST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시청률을 의식한 통속극이라는 비난을 듣기도 했는데 유치한 신파, 인기에 영합한 시나리오 등으로 도마에 올랐으며 이 과정에서 2000년 최악의 드라마 2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남자 주인공인 정현우가 사망하는 스토리였으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자 시청률 의식으로 부분 기억 상실로 깨어나 이자영과 유학을 가는 해피엔딩으로 스토리가 변경되었습니다.



8위. 여명의 눈동자 / MBC

평균시청률 44.3%

최고시청률 58.4%

방영: 1991.10.07.~1992.02.06. 36부작

출연: 채시라, 최재성, 박상원, 고현정 등

줄거리: 일본 태평양 전쟁 당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2월 6일까지 방송된 MBC의 특별기획 드라마로 소설가 김성종의 <여명의 눈동자>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총 36부작으로 한 회당 50분 내외로 방영되었지만 마지막 회인 36회는 1시간 40분 분량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중국 본토와 필리핀 등에서 현지 로케이션으로 총 제작비 72억 원, 한 회당 제작비 2억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7위. 보고 또 보고 / MBC

평균시청률 44.7%

최고시청률 57.3%

방영: 1998.03.02.~1999.04.02. 273부작

출연: 김지수, 윤해영, 정보석, 허준호, 박용하 등

줄거리: 자매가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며 겪게되는 이야기



<보고 또 보고>는 MBC에서 방송된 일일연속극으로, 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MBC 뉴스데스크가 3년만에 KBS 뉴스9를 제치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인터넷을 통해 공모했는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보고 또 보고>, <당신만을>, <손짓>, <부부는 무촌>, <내사랑 내곁에>, <부부>, <가시버시>, <당신을 사랑해> 라는 8개의 가제에 대해 2,000여 명의 네티즌이 투표, 약 580표를 얻은 <보고 또 보고>가 1위를 차지하면서 드라마 제목이 정해졌습니다. 



6위. 대장금 / MBC

평균시청률 46.3%

최고시청률 57.8%

방영: 2003.09.15.~2004.03.23. 54부작

출연: 이영애, 지진희, 홍리나, 임호, 양미경

줄거리: 주인공 서장금이 폐비 윤씨의 폐위 사건 당시 궁중 암투에 휘말려 부모를 잃고 수라간 궁녀로서 궁궐에 들어가 중종의 주치의인 최초 어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면서, 그 가운데 주인공 장금의 사랑과 성공을 담았습니다.



<대장금>은 장금의 생애를 조명한 드라마로 조선시대 중종의 신임을 받은 의녀였던 장금의 삶을 재구성한 픽션 드라마입니다. 매주 월, 화요일에 방영되었으며 중국, 홍콩, 대한, 일본,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이란, 터키 등지에도 수출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이영애는 한류 스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위. 모래시계 / SBS

평균시청률 46.7%

최고시청률 64.5%

방영: 1995.01.09.~1995.02.16. 24부작

출연: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등

줄거리: 암울한 80년대 시대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



<모래시계>는 SBS에서 광복 50주년 특별기획으로 방영되었던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의 영향으로 인해 수도권 방송이었던 SBS는 7개 지역 민방을 개국하게 되었습니다. <여명의 눈동자>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각각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평균 시청률 46.7%를 기록할 정도로 방영 기간 내내 큰 화재를 불러일으켰는데 당시 모래시계가 방영되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일찍 귀가해 거리가 한산할 정도여서 모래시계를 '귀가시계'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4위. 첫사랑 / KBS2

평균시청률 47.2%

최고시청률 65.8%

방영: 1996.09.07.~1997.04.20. 66부작

출연: 최수종, 박상원, 배용준, 이승연, 최지우, 이혜영 등

줄거리: 1980년대에서 현대까지를 배경으로 신분의 벽을 뛰어넘는 젊은이들의 첫사랑과 강한 형제애를 그린 드라마



<첫사랑>은 KBS 2TV에서 제작, 방영한 드라마입니다. 1997년 4월 20일 방영분의 시청률이 최고 65.8%를 기록하였으며 이 기록ㄷ은 대한민국의 단일 채널 단일 프로그램 중 최고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으며 케이블 채널과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드라마 내에서 집단으로 구타당하는 내용이 장시간 방영되어 폭력행위를 지나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방송위원회에서 '연출자 경고'를 받았습니다.



3위. 허준 / MBC

평균시청률 48.9%

최고시청률 63.5%

방영: 1999.11.29.~2000.06.27. 64부작

출연: 전광렬, 이순재, 김병세, 황수정, 임현식 등

줄거리: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인생과 동양의학에 관한 이야기



<허준>은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 허준의 삶을 그린 퓨전 사극입니다. 이은성의 <소설 동의보감>을 원작으로 MBC가 제작했으며 신드롬 수준의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0년 이후 방영된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현재도 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남녀간의 삼각관계를 주요 갈등구조로 내세워 비판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2위. 아들과 딸 / MBC

평균시청률 49.1%

최고시청률 61.1%

방영: 1992.10.03.~1993.05.09. 64부작

출연: 정혜선, 최수정, 김희애, 한석규, 채시라, 오연수 등

줄거리: 남아선호 사상이 뿌리깊은 집안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인 귀남과 후남이 사회의 가치관과 대립하면서 겪는 갈등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대우를 받는 여성은 물론, 남자다울 것을 끊임없이 강요받는 남성 또한 이 시대의 피해자임을 담담하게 그려냈습니다.



<아들과 딸>은 MBC에서 매주 토, 일 밤 8시에 방영되었던 드라마입니다.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64부작으로 연장되었지만 이후 스토리의 긴장감이 떨어지며 인기가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후남이 소설가로 성공하고 가족들과 화해하는 감동적인 결말에 이르러 다시 60% 대로 시청률이 상승했습니다.



1위. 사랑이 뭐길래 / MBC

평균시청률 59.6%

최고시청률 64.9%

방영: 1991.11.23.~1992.05.31. 55부작

출연: 최민수, 하희라, 이순재, 김혜자, 신애라 등

줄거리: 엄격한 현대판 자린고비 이사장 집안과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박이사 집안이 사돈을 맺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홈드라마이며, 서로 다른 생활양식을 대비시키는 가운데 부모 세대의 전통적 가치관과 자식세대의 자유분방한 가치관의 조화를 추구한 드라마입니다.



<사랑이 뭐길래>는 MBC에서 1991년 11월 23일부터 1992년 5월 31일까지 방영한 주말연속극입니다. 작가 김수현이 극본을 집필, 유쾌한 분위기의 홈드라마였습니다. 여고 동창생인 두 여자의 아들과 딸이 결혼을 하는 과정과 시집에 들어가 가부장적인 시댁의 가치관을 허무는 것을 잘 묘사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평균 59.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역대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고 시청률에서도 첫사랑의 65.8%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BC에서 자체조사한 비공식 시청률은 무려 75%였다고 합니다.

사랑이 뭐길래는 1996년 중국의 CCTV를 통하여 방영되어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해외 수출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많은 드라마들이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인기있는 배우의 캐스팅, 재미있고 참신하며 자극적인 스토리 전개 등을 내세우는데 인터넷이 발달하고 케이블 채널이 많이 생긴 요즘은 위에서 나열한 드라마들의 시청률을 도저히 넘어서기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제 50~6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는 과거로만 남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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