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교체시기와 관리법, 방전시 대처방법

자동차를 타기 위해서 리모컨을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다면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된 것입니다. 배터리 방전은 뜨거운 여름철, 추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며, 실내등을 켜놓은 것을 깜빡하고 시동을 끄고 방치해두는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을 놔둔다면 밤사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습니다. 


1. 배터리 방전 여부 확인하기

자동차의 배터리는 여름이나 겨울에 쉽게 방전이 되는데 방전 여부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하려면 보닛을 열고 배터리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보면 됩니다. 인디케이터가 녹색이면 배터리가 정상이고 검은색이면 충전이 필요하며 흰색이라면 방전이 되었거나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에 인디케이터가 없는 경우(국산 차량의 경우 원가 절감을 위해서 이러한 배터리를 종종 사용하기도 합니다.)에는 전압 측정기를 이용해 점검해야 하는데, 전압을 측정할 때 시동 전 약 12.3V 이상, 시동 후 13.5V ~ 14.5V 사이라면 정상입니다. 만약 배터리를 교체한지 2년이 넘었다면 수시로 배터리 전압을 확인하면서 방전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동차 배터리 교체시기 증상

1) 시동을 걸었을 때 시동음이 약하고 경쾌하지 않다.


2)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서 헤드라이트의 밝기가 변한다.


3) 배터리를 충전해도 인디케이터에 녹색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4) 출력이 모자라서 저속 주행 시에도 RPM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5) 경음기 소리가 작아진다.



3. 자동차 배터리 관리법

자동차 배터리의 수명은 보통 2~3년으로 50,000km를 주행할 때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자동차를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서 수명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배터리를 관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배터리의 양극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배터리의 기능이 저하되면 황산가스가 발생되면서 납을 산화시키게 됩니다. 이 산화된 납은 배터리 단자 주변에서 하얗게 묻은 가루로 알아볼 수 있는데 만약 배터리 단자 주변에서 하얀 가루가 많이 발견된다면 배터리를 교체해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단자 주변의 하얀 가루가 쌓인다면 단자와 배터리의 접촉 불량을 일으켜서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주행 후 배터리를 소모하는 장치의 전원을 먼저 끄기

대부분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휴대폰을 충전하고, 네비게이션을 작동시키거나 비나 눈이 오면 와이퍼를 작동시킵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대로 시동을 끄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렇게 바로 시동을 끄는 것은 배터리의 수명을 갉아먹는 안좋은 습관입니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와중에 시동을 끄게 되면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경우 시동을 끄기 전에 5분 정도 미리 배터리를 소모하는 것들의 전원을 미리 끈다면 (휴대폰 충전, 와이퍼, 에어컨 등) 그 동안에 배터리가 충전되므로 배터리 방전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일주일에 한번은 시동 걸기

매일같이 자동차를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거나 주행이 잦은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 여가용이나 장 보러 가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자동차가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로 오랜시간 방치할 경우 서서히 자연방전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일주일에 한번만 시동을 걸어줘도 배터리의 전압이 정상으로 유지가 됩니다.


4) 배터리의 과열 막기

에어컨이나 히터, 와이퍼를 오랫동안 구동하게 되면 배터리가 과열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과열되는 것은 배터리의 수명에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에어컨이나 히터, 와이퍼는 장시간 구동하는 것보다 30분 정도 구동했다면 5분 정도는 쉬어주는 것이 배터리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열에 취약한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가능하다면 직사광선 아래에서 주차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자동차 배터리 방전 시 대처방법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필수적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면서 보험사에서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연간 이용횟수가 제한되어 있지만 정말 급할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 별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

 - 메리츠화재  |  1566-7711

 - 한화손해보험  |  1566-8000

 - 롯데손해보험  |  1588-3344

 - MG손해보험  |  1588-5959

 - 흥국화재  |  1688-1688

 - 삼성화재  |  1588-5114

 - 현대해상  |  1588-5656

 - KB손해보험  |  1544-0114

 - 동부화재  |  1588-0100

 - AXA손해보험  |  1566-1566

 - The-K손해보험  |  1566-3000


또한 다른 방법으로는 배터리가 건강한 다른 자동차에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점프'라고 부르는데 배터리를 점프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배터리가 방전된 자동차와 배터리가 정상인 자동차를 가까이에 주차하고 보닛을 열어줍니다.


2) 방전된 배터리의 (+)극 캡을 열어 붉은색 점프케이블 집게를 연결하고 반대쪽 집게는 도움을 줄 자동차의 (+)극에 똑같이 연결합니다.


3) 도움을 줄 자동차의 (-)극에 검은색 점프케이블 집게를 연결하고 반대쪽 집게는 방전된 차량의 차체, 엔진블록 등 금속 부분에 연결합니다.


4) 도움을 줄 자동차의 시동을 겁니다.


5) 방전된 자동차의 시동을 켜보고 시동이 걸린다면 10분 정도 배터리 충전을 기다립니다.


6) 충전이 완료되고 점프케이블을 제거할 때는 방전된 차량의 (-)극부터 제거하고 도움을 준 차량의 (-)극을 제거합니다. 이후 마찬가지로 방전된 차량의 (+)극을 제거하고 도움을 준 차량의 (+)극을 제거합니다.



*배터리 점프 시 주의사항

-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빨간색 점프케이블 집게와 검은색 점프케이블 집게가 닿으면 안됩니다. 만약 두 집게가 서로 닿게 된다면 엄청난 스파크와 불꽃이 튀며 배터리가 완전히 망가질 수 있습니다.


- 가능하면 같은 전압을 사용하는 자동차끼리 점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솔린 차량은 가솔린 차량끼리, 디젤 차량은 디젤 차량끼리.


- 시동이 바로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가 충전될 수 있도록 점프한 상태에서 10분 정도 기다려줍니다.


- 시동이 걸렸다고 바로 시동을 끄면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동이 걸렸다면 30분 정도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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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7.09.14 03:54 신고

    여행 중 영하 25도 추위에 배터리가 방전되어서 진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집에 오자마자 점프 케이블 집게 사서 차에 뒀네요. 막상 당하니 황당하더라구요^^;;; 겨울철 앞두고 유용한 정보이네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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