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는 방법

비행기는 다양한 교통수단 중에서도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이동수단입니다. 비행기는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평균 생존율이 95%에 달하기 때문이죠. 공항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지만 비행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하지만 비행기는 상공을 이동하는 특성상 한 번 잘못된 사고가 나게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데요. 만약 비행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가급적 뒤에 앉기

항공 티켓을 예약할 때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를 이용한다면 이야기가 약간은 달라지겠지만, 이코노미를 이용할 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면 가급적 뒤에 앉는 것이 앞에 앉는 것보다 안전합니다. 여러 차례 발생했던 비행기 사고를 조사한 결과 날개 기준으로 앞좌석의 생존율은 49%, 중간 좌석은 56%, 뒷좌석은 69%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생존율은 무려 20%나 차이가 나는데요. 이는 비행기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시 앞부분부터 충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며, 이 외에도 날개와 꼬리 부분이 몸체보다 먼저 닿게 되어 완충작용을 하기도 하고 날개가 있는 쪽에는 대부분 비상구가 있기 때문에 탈출이 용이한 점도 생존율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비행기의 블랙박스가 조종사가 있는 앞쪽이 아닌 꼬리쪽에 있는 것도 충격을 최대한 줄여서 블랙박스의 자료를 보존하려는 이유라고 하네요.




2. 비상구의 위치 파악

비행기가 추락하게 되면 기내의 모든 불이 꺼지게 됩니다. 만약 이 때 화재가 발생한다면 기내를 가득 채운 연기로 인해서 한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죠. 바로 앞조차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누구나 두려움을 느끼고 당황하게 되는데 이 때 비상구의 위치와 거리를 미리 파악해 두었다면 탈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항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비행기 탑승 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본인의 좌석과 비상구의 위치 파악이라고 하니 비행기를 탑승할 때 꼭 확인해야겠죠?




3. 승무원들의 안전지침 브리핑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승무원들은 산소마스크의 사용법, 구명조끼의 착용법 등 긴급상황에서의 행동요령에 대해서 승객들에게 브리핑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승객들은 이 시간에 브리핑에 집중하지 않고 여행의 긴장과 설렘으로 딴 생각을 하거나 아예 잠을 청하기도 하는데요. 만약 비행기 사고로 인해서 기내의 압력이 낮아지면 저산소증으로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빠르게 산소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브리핑을 건성으로 듣거나 딴짓을 해서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꽤 위험하겠죠?




4. 브레이스 포지션

만약 비행기가 추락하는 상황이 된다면 양 손을 깍지를 낀 다음 머리를 감싸고 허리를 숙이는 '브레이스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더미로 실험한 '비행기 사고 시 브레이스 포지션의 효과'에 따르면 이 자세를 취할 경우 종아리와 발목에 부상을 입은 반면에 정자세로 앉아있을 경우 앞좌석에 머리를 크게 부딪히면서 뇌진탕 등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5. 마의 11분

비행기 사고는 통계적으로 이륙 후 3분 이내, 착륙 전 8분 이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가리켜 마의 11분이라고 부르는데 이 때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 좌석을 눕히지 않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6. 90초의 법칙

비행기가 추락하게 되어 탈출해야 할 경우에는 '90초의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비행기 사고는 대부분 화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화재는 처음에는 불길이 크지 않지만 갑자기 기내 통로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쉬 오버'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 사고에서 탈출할 때에는 90초 내에 모든 승객이 탈출해야 하며 항공법에 따르면 44인승 이상의 항공기는 승객 전원이 90초 내에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승무원들도 90초 내에 모든 승객을 탈출시킬 수 있도록 비상탈출 훈련을 받는다고 하네요.




7. 탈출은 신속하게

90초의 법칙에 의해서 승객 전원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탈출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합심해서 탈출에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만약 두려움에 머뭇거리거나 본인의 짐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탈출하기 위해서 의자 위의 선반을 열거나 트렁크를 챙기는 등 시간을 허비한다면 본인 뿐만 아니라 남은 승객들까지도 위험해지겠죠.

그리고 기내에서 탈출할 때에는 비상구의 탈출용 슬라이드를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행기의 비상구는 보통 땅에서 9m 가량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겁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두려움을 느낄 수 있죠. 하지만 90초의 법칙을 기억하며 승무원들을 믿고 과감하게 뛰어내려야 합니다.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올 때에는 슬라이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뾰족한 구두나 딱딱한 신발은 벗고 뛰어내리는 것이 좋겠죠?




8. 탈출 후 멀리 피할 것

비상구의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불시착해서 손상된 비행기는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폭탄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탈출에 성공했다면 비행기에서 최대한 멀어지는 것이 좋은데요. 단 비행기가 호수나 강, 바다에 불시착했을 경우 비행기에서 지나치게 멀어지게 되면 구조대의 발견이 늦어져 빨리 구조받기 어렵기 때문에 폭발에 휘말리지 않을 정도로 떨어지는 것이 좋고, 구명보트에 타지 못했다면 꼭 부유물을 붙잡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행기가 추락 사고를 당할 확률은 0.00001%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비행기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자연 임신으로 네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과도 비슷하다고 하는데, 단순히 네 쌍둥이가 나올 확률인 1/70,000,000 이 아니라 네 명의 아기가 모두 얼굴이 똑같게 나오는 네 쌍둥이가 나올 확률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비행기는 사고의 위험이 적고, 사고가 나더라도 생존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비행기 사고가 나에게 닥칠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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