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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여경래: 대한민국 중식의 대가

대만 국적의 재한 화교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김영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에서 자라왔다. 당시 한국은 부계주의 국적법을 채택하고 있었기 때문에, 1998년 이전 출생자까지는 아버지가 한국 국적을 가져야 한국 국적을 부여받아, 그는 단독으로 대만 국적을 지니고 있다.

여경래 자신의 식당에서 찍은 사진

  • 출생: 1960년 7월4일
  • 국적: 대만
  • 신체: 170cm, 68kg
  • 가족: 형 여경옥(중식 셰프)
  • 학력: 중국 북경 요리학교 졸업
  • 종교: 불교
  • 소속: 홍보석관 대표 셰프

대표적인 개요 및 경력

어릴 때 아버지를 사고로 여의고, 대만을 배경으로 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대만 방문 경험이 10번 내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 국적 화교 상당수가 공산화 이전에 중국 대륙에서 왔고, 이후 대만 국적을 갖게 된 경위와 관련이 깊다. 그의 아버지 역시 산둥성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학창시절 화교학교에 다녔기에 중국어에 능통하며, 화교 커뮤니티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며 강한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수요미식회에서는 중국을 "우리" 또는 "우리나라"라고 칭하기도 했으며, 반대로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한국을 "우리나라"라고 부르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JTBC)와 ‘수미네 반찬’(tvN) 같은 프로그램에서 중식 요리의 대가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익숙해졌으며, 여러 방송에서 그의 실력과 요리 철학을 선보이며 ‘중식의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경래 셰프의 식당 정보

여경래 셰프는 홍보석관(서울 강남구 소재)의 대표 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홍보석관은 전통 중식 요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통 북경식 요리와 다양한 중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급 중식당으로 유명하다.

  •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동
  • 주요 메뉴: 북경 오리, 궁보계정, 팔보채 등 다양한 정통 중식 요리
  • 식당 특징: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세심한 서비스, 전통 중식의 정통성과 현대적 재해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여경래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

모자새우, 짜춘권, 탕수육, 불도장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 정통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는 특히 북경 요리와 상해 요리에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현대적인 요리 기법과 조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 다양한 소스 활용: 그의 요리는 깊고 복합적인 맛을 내는 소스가 특징이며, 중국 전통 재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맛을 선보인다.
  • 교육가로서의 역할: 후배 셰프들을 양성하는 데에도 힘쓰며, 중식 요리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출연 방송

  • 냉장고를 부탁해 (JTBC):여경래 셰프는 이연복 셰프와 라이벌 관계로 불리며 스페셜 셰프로 출연한다. 이연복 또한 한국 최고 수준의 중식 요리사로 인정받고 있지만, 여경래와의 경력을 비교하자면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제3자의 시각일 뿐이다. 여경래와 이연복은 방송 등에서 서로의 요리 실력을 존중하며, 경력을 비교하거나 신경전을 벌이지 않는다. 두 셰프 모두 이러한 비교에 신경 쓰지 않으며, 서로의 위치를 서로 인정하고 있다.
  • 수미네 반찬 (tvN):프로그램에서는 김수미의 레시피에 따라 요리하는 콘셉트를 취하고 있다. 여경래 셰프는 낯선 한식을 시도하며, 김수미의 비법이 정량이나 세세한 부분보다는 감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현석 셰프는 양식셰프임에도 한식대첩 심사위원을 맡을 정도로 한식에 조예가 깊지만, 여경래 셰프는 한식에 대해 미카엘보다 조금 더 아는 수준에 그친다.

여경래 셰프의 일화

  • [1] 2010년 인터뷰에서 한국 귀화를 고려한다고 했지만, 2019년 법무부 홍보 영상을 통해 대만 국적을 유지하기로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2] 과거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 함께 출연했던 수제자 박은영 셰프와 함께 운영 중이다.
  • [3] 중국 음식을 소개하는 방송에서는 중국 본토를 의미한다.
  • [4] 한국, 중국, 대만의 언어와 문화를 접하며 성장하며 복합적인 정체성을 지닌 TCK로 보인다.
  • [5] 중화요리 4대 문파로 불린 곳 중 하나로, 사천 중화요리를 처음 선보였고, 요리사들에게 꿈의 식당이었다. 남진, 앙드레 김 같은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았다.
  • [6] 2021년 12월 앰버서더 호텔이 리모델링 재개관하면서 홍보각도 폐업했으나, 2024년 다시 오픈하며 복귀했다.
  • [7] '중식계 4대 문파'라는 명칭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며, 방송의 재미를 위한 타이틀이다. 이로 인해 선배 요리사들에게 해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 [8] 작은 새우와 돼지고기, 물밤을 다져 완자를 만들고 큰 새우를 갈라서 안에 넣고 튀기는 고난도의 새우튀김 요리.
  • [9] 춘권의 만두피 대신 계란 지단을 사용해 튀긴 요리.
  • [10] 실제로 이금기 요리 대회를 17년째 심사하고 있다.
  • [11] 현재 절판되어 중고시장에서만 구입 가능하며, 요식업계 관련 도서 중 베스트셀러 4위를 기록했다.
  • [12] 여경래 셰프 개인이 아닌, 낙상이 인간 사고사 원인 중 2위일 정도로 위험한 사고이다. 이는 사람이 두 발로 서서 걷고 체중이 50kg이 넘기 때문이다.